협죽도과(Apocynaceae) / 호야속(Hoya)

원산지 :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열대우림 지대 (밀림의 거대한 나뭇가지나 바위 표면에 기어 오르며 착생) 등

호야 메모리아 키우기

Hoya memoria (과거 Hoya gracilis)

호야 메모리아 사진

어디에 두면 좋나요

호야 메모리아를 두기 좋은 자리: 햇살이 드는 실내

햇살이 드는 실내

호야 메모리아는 어떤 식물인가요

별명 : 메모리아 호야, 은하수 호야, 카라멜 꽃 호야, 필리핀의 연인
 꽃말 : 그리움, 영원한 기억, 고독한 아름다움, 신비로운 사랑
 특징 : 호야 메모리아는 통통하고 둥글넓적한 일반 호야들과 달리, "길쭉하고 날렵한 피침형 잎사귀 위로 흩뿌려진 신비로운 은빛 스플래쉬(Splash) 무늬"가 매력적인 하이엔드 에피파이트(착생) 식물이에요. 초록색 도화지 위에 은가루나 별빛을 촘촘히 박아놓은 듯한 독특한 질감 덕분에 꽃이 피지 않는 기간에도 그 자체로 훌륭한 시각적 벽면 오브제가 되어주죠.
 가장 큰 매력은 반전 가득한 '개화와 황홀한 향기'에 있습니다. 가을과 봄철에 환경이 맞으면 줄기 마디마디에서 단추 모양의 귀여운 꽃대가 부풀어 오르며, 보슬보슬한 자홍색·카라멜 핑크빛의 미니 별 꽃들이 둥근 공(엄벨) 모양으로 뭉쳐 피어납니다. 꽃이 터지는 순간 "온 집안을 단숨에 초콜릿이나 달콤한 카라멜 팝콘 향"으로 가득 채우는 엄청난 발향력을 지니고 있어, 집사의 후각과 감성을 완벽하게 매료시키는 소장 가치 높은 반려 식물입니다. 성장 텐션이 순하고 줄기가 아래로 유연하게 늘어지는 덩굴성 수형이라 행잉 화분이나 수직 지지대를 활용한 연출에 제격입니다. "저는 초록 잎에 별빛 같은 은빛 무늬를 흩뿌린 호야예요. 꽃이 터지면 온 집이 카라멜 팝콘 향으로 가득 차니, 그 달콤한 반전을 기대해 주세요."

키우는 법

🌞 햇빛
 열대우림의 거대한 나뭇가지에 붙어 자라며 나뭇잎 사이로 부드럽게 걸러진 햇살을 즐기던 착생 습성이 있어 직사광선을 한 번 거친 화사하고 밝은 간접광(반양지) 자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빛을 충분히 받아야 메모리아 고유의 시그니처인 은빛 반점 무늬가 흐려지지 않고 짱짱하게 발현되며, 꽃대를 부지런히 맺는 기폭제가 됩니다. 특히 오전의 부드러운 햇살을 받으면 잎사귀 가장자리가 초콜릿 빛이나 붉은 노을색으로 수줍게 변하는 '선스트레스(Sun-stress)' 매력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 한여름 한낮의 타들어 가는 강한 직사광선은 여린 잎 표면을 누렇게 태워버리니 레이스 커튼을 거친 창가 안쪽이 상석입니다.
 
 🌡️ 온도
 사람이 실내에서 활동하기 가장 쾌적하고 포근한 18~25°C 내외에서 새 잎과 줄기를 가장 활발하게 뻗어 나갑니다. 아열대 태생답게 우리나라 여름철의 무더위는 환기만 잘 된다면 폭풍 성장의 발판으로 삼지만, 추위에는 다소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가을철 밤바람이 찬 기운을 띠기 시작하면 베란다 창틀에서 실내 거실 안쪽 중심으로 즉시 대피시켜야 하며, 겨울철에도 본연의 건강한 수형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최소 10~13°C 이상을 반드시 유지해 주어야 저온 냉해로 줄기가 힘없이 꺾여 녹아내리는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습도
 50~70% 정도의 촉촉하고 원활한 공중 습도에서 가장 잎에 윤기가 흐르고 새순을 씩씩하게 밀어냅니다. 일반적인 호야들에 비해 잎이 다소 얇은 편이라 실내 건조함이 너무 장기간 지속되면 여린 새 잎이 굳기 전에 마를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식물 주변에 가습기를 틀어 공기를 촉촉하게 다져주거나 주변 공중에 가볍게 분무를 해주면 매끄러운 신엽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 공기가 막힌 정체된 공간은 싫어하므로 창문을 열어 바람을 통하게 해주는 부드러운 환기(통풍)는 항상 동반되어야 안전합니다.
 
 🚿 물주기
 도톰한 가죽 질감의 잎사귀와 줄기 내부에 어느 정도 수분을 가득 저축하는 다육성 생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화분 속 흙이 오랜 시간 축축하게 젖어 있는 과습 환경은 뿌리를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독이 됩니다.
 화분의 겉흙은 물론 화분 속흙까지 포슬포슬하게 완벽히 다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물구멍 밑으로 수분이 시원하게 빠져나오도록 듬뿍 급수해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신호는 돌처럼 단단하던 잎사귀들을 손끝으로 가볍게 살포시 접어보았을 때 빳빳함 대신 말랑말랑 유연하게 접히거나 잎 표면에 미세한 잔주름이 잡힐 때입니다. 이때 화분 가장자리로 둘러 주거나 저면관수를 해주면 이튿날 다시 터질 듯 빵빵해집니다. 겨울철 휴면기에는 물 마름이 대폭 느려지므로 평소보다 물주는 주기를 훨씬 길게 잡아 건조하게 관리해야 안전합니다.
 
 🪵 흙 선택
 나무껍질이나 바위에 붙어 자라던 착생식물이라 뿌리가 진흙처럼 떡진 흙 속에 갇혀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물 빠짐(배수성)과 공기 순환(통기성)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가벼운 아로이드/호야 전용 배합이 장기전의 필수 조건입니다.
 권장 배합 → 바크(나무껍질) 4 : 프리미엄 상토 3 : 펄라이트 2 : 코코칩이나 훈탄 1
 → 물을 주자마자 고임 없이 즉시 배수구로 주르륵 주르륵 즉시 빠져나가고 뿌리가 포슬포슬하게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가벼운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과습 수분을 스스로 조절해 주는 숨 쉬는 슬릿분이나 가벼운 토분이 뿌리 건강에 제격입니다.
 
 💊 비료
 성장 텐션이 완만하고 스스로 단정하게 자라는 편이라 영양분을 과하게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봄철에 달콤한 분홍 꽃대를 보글보글 유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인산·칼륨 성분의 영양 공급이 도움이 됩니다. 성장이 활발해지는 봄과 가을철에 관엽식물용(또는 개화용) 액체 비료를 권장 희석 배수보다 3~4배 이상 아주 연하게 타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담백하게 공급해 주거나, 봄철에 완효성 알비료를 화분 가장자리에 두세 알 올려두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겨울철에는 비료 공급을 전면 중단합니다.
 
 🍃 줄기 관리 & 개화 팁
 호야 메모리아는 줄기를 길게 길게 뻗어 나가며 그 마디 사이에서 꽃대(페둔클, Peduncle)를 형성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프로 집사의 핵심 비결은 "길게 뻗어 나가는 빈 줄기가 지저분하다고 해서 절대 가위로 잘라내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호야는 한 번 꽃이 피었던 그 꽃대 자리에서 매년 평생 동안 반복해서 꽃을 피우는 생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를 자르면 꽃방석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셈이니, 빈 줄기는 리드미컬하게 원형 리스나 수태봉에 감아 조형미를 살려주세요.
 
 🌿 번식 방법
 줄기 물꽂이 무조건 성공 : 덩굴성 식물답게 번식력이 대단히 우수하고 순합니다. 줄기를 정리할 때 생장점과 잎을 2~3장 포함하여 2마디 내외로 자른 뒤, 마디의 공중뿌리 부위가 투명한 유리병 물에 살짝 담기도록 '물꽂이'를 해두면 불과 1~2주일 만에 하얗고 튼튼한 뿌리가 뿜어져 나옵니다. 뿌리가 다져지면 작은 토분에 옮겨 심어 주변 지인들에게 세련된 카라멜 향의 사랑을 선물하기에 완벽합니다.

버디가 재는 값

푸루리 버디

보이지 않는 흙 속까지

화분에 푸루리 버디를 꽂으면 조도·온도·흙 속 물기·영양도를 스스로 재요. 아래는 호야 메모리아에게 알맞은 구간이에요.

조도

5,000~10,000 lux

5K10K
0K100K
· 5,000~6,500 lux (밝은 간접광): 기본 생장 가능
 · 6,500~10,000 lux (창가 직사광선): 이상적인 생장 환경
 · 12,000 lux 이상 직사광선: 잎 탈색·손상 위험, 레이스 커튼으로 차광 권장

온도

18~28°C

1828
-2040
· 18°C 이하: 냉해 위험 → 잎 처짐·낙엽 주의
 · 18~28°C: 이상적인 온도
 · 28°C 이상: 고온 스트레스 → 환기 필수

토양 습도

10~25%

1025
0100
· 10% 이하: 건조 경고 → 잎 끝 갈변·다육질 잎 쭈글거림
 · 10~25%: 이상적인 상태 (약간 건조하게 유지)
 · 25% 이상: 과습 위험 → 뿌리 썩음 주의

토양 영양도

200~1,000 µS/cm

2001,000
05,000
· 200 µS/cm 이하: 영양 부족 → 생장 둔화·개화 어려움
 · 200~1,000 µS/cm: 이상적 (개화기에 상한선 유지)
 · 1,000 µS/cm 초과: 과비 → 잎 끝 갈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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