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과(Asparagaceae) / 아스파라거스속(Asparagus)

원산지 : 남아프리카 대륙 (아열대 건조 황무지 및 해안가 그늘진 습지 바위틈) 등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 키우기

Asparagus macowanii Myriocladus

어디에 두면 좋나요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를 두기 좋은 자리: 햇살이 잘 드는 실내

햇살이 잘 드는 실내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는 어떤 식물인가요

별명 : 미리오클라두스, 밍 펀, 밍크 고사리, 구름 송이 아스파라거스, 지그재그 아스파라거스
 꽃말 : 항상 변함없는, 신비로움, 거듭되는 승리
 특징 :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는 아스파라거스 형제들 중 가장 고풍스럽고 정교한 '동양 분재'의 미학을 보여주는 상록 다년생 관엽식물이에요. 사방으로 흐트러지거나 곧게 치솟는 다른 사촌들과 달리, 미리오클라두스는 예술적으로 꺾이는 지그재그 형태의 단단한 목질화 줄기 마디마다 미세한 바늘 가엽(잎처럼 보이는 변형 줄기)들이 뭉쳐 자라납니다. 그 모습이 마치 줄기 위에 포근한 '초록색 구름 뭉치'나 몽실몽실한 '밍크 폼폼이'를 얹어둔 듯한 압도적인 조형미를 자랑하죠.
 선과 면의 대비가 워낙 기하학적이고 세련되어 미니멀 인테리어는 물론, 젠(Zen) 스타일이나 아시안 모던 플랜테리어의 고급 오브제로 극찬을 받습니다. 벨벳 이끼처럼 섬세한 외형을 지녀 언뜻 온실 속에서만 자랄 것처럼 예민해 보이지만, 이 친구 역시 흙 속 뿌리에 수분을 강력하게 비축하는 포도송이 모양의 알뿌리(물주머니 구근) 세력을 지니고 있어 사막 선인장 부럽지 않은 놀라운 건조 맷집을 자랑하는 대기만성형 순둥이 식물입니다. "저는 지그재그 가지 위에 초록 구름을 얹은 듯한 분재형 아스파라거스예요. 여려 보여도 흙 속에 물탱크가 있어 건조엔 선인장 부럽지 않게 강하답니다."

키우는 법

🌞 햇빛
 사촌인 메이리나 스프렌게리만큼이나 화사한 광량을 사랑하지만, 잎 조직이 부드러운 구름 형태라 정교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온종일 은은하고 화사한 빛이 깊숙이 들어오는 밝은 간접광(반양지) 자리가 최적의 상석입니다. 빛을 충분히 받아야 초록색 구름 송이들이 흐려지거나 탈모가 오지 않고 방망이처럼 단단하고 촘촘하게 살이 오르며, 목질화된 줄기가 멋스럽게 각을 잡습니다. 빛이 너무 부족한 어두운 실내 음지에 두면 구름의 밀도가 듬성듬성해지고, 줄기만 뱀처럼 길게 웃자라 특유의 조각상 같은 실루엣이 망가집니다. 단, 한여름 한낮의 타들어 가는 강한 뙤약볕 아래 방치하면 눈부신 에메랄드빛 구름들이 반나절 만에 누렇게 바래 잿빛으로 변하는 화상을 입으니 주의하세요.
 
 🌡️ 온도
 가장 건강하게 목질화 줄기를 뻗고 구름 포기를 키워나가는 최적 온도는 16~25℃ 내외로 온화한 실내 기온을 가장 선호합니다. 사막 인접 황무지 혈통답게 여름철 고온에는 대단히 강해서, 실내 통풍만 원활하다면 한여름 폭염도 씩씩하게 버텨내며 새순을 올립니다. 반면 겨울철 추위에는 다소 나약한 아열대성 식물입니다. 가을철 밤바람이 10℃ 이하로 쓸쓸해지기 시작하면 베란다 창틀에서 실내 거실 안쪽으로 즉시 대피시켜야 하며, 겨울철에도 본연의 푸르름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최소 10℃ 이상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어야 냉해로 조직이 무너지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습도
 50~70% 정도의 촉촉하고 원활한 공중 습도에서 가장 잎사귀가 짱짱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합니다. 일반 양치식물 고사리들과 달리 잎 자체에 다육성이 있어 실내 건조함에는 무척 강건하게 잘 버티는 편이에요. 다만 건조한 겨울철 실내 보일러 온풍을 직접 맞거나 공기가 너무 사막처럼 삭막해지면 뭉쳐 있던 바늘 잎 끝부분부터 갈색으로 마르고 우수수 떨어져 바닥을 어지럽힐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식물 주변에 가습기를 틀어 수분을 다져주면 미관 유지에 아주 좋습니다. 단, 조밀한 구름 뭉치 사이에 직접 분무기로 물을 과하게 뿌리면 속에서 공기가 정체되어 잎이 녹을 수 있으니, 주변 공중에 가볍게 분무해 주고 서큘레이터로 미풍의 환기(통풍)를 상시 동반해 주는 것이 정석입니다.
 
 🚿 물주기
 뿌리 전체에 단단한 알뿌리(물주머니 구근)를 주렁주렁 달고 수분을 비축하는 능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화분 속 흙을 다소 건조한 듯하게 관리하는 '게으른 물주기'가 생사를 가릅니다. 일반 관엽식물 주듯 겉흙이 마르자마자 물을 정기적으로 자주 주면, 통통한 알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한순간에 썩어 들어가며 저 풍성하던 명품 구름 송이들이 노랗게 주저앉으며 툭툭 떨어집니다.
 화분의 겉흙은 물론 손가락 두 마디 깊이의 속흙까지 포슬포슬하게 완벽히 다 마른 것을 완벽히 확인한 후, 물구멍 밑으로 수분이 시원하게 빠져나오도록 듬듬뿍 급수해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신호는 하늘을 향해 단단하게 서 있던 구름 줄기 끝부분이 수분이 부족해 아래로 미세하게 처지거나 줄기를 만졌을 때 빳빳함 대신 부드러운 유연성이 느껴질 때입니다. 이때 한 번 흠뻑 급수하거나 저면관수를 해주면 이튿날 다시 꼬리가 짱짱하게 살아납니다. 겨울철 휴면기에는 흙 마름이 더뎌지므로 물주는 주기를 훨씬 길게 단수하듯 관리해야 안전합니다.
 
 🪵 흙 선택
 통통한 구근 뿌리가 상시 수분에 가두어져 눅눅해지는 것을 극도로 혐오합니다. 보습성을 유지하되 배수성과 통기성이 압도적으로 우수한 배합이 안전합니다.
 권장 배합 → 일반 분갈이 상토 6 : 펄라이트(또는 마사토, 산야초) 4
 → 물을 주었을 때 1~2초 만에 배수구로 주르륵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가벼운 배수재 입자를 풍부하게 섞어 흙의 포슬포슬함을 유지해 주세요. 미리오클라두스는 자랄수록 알뿌리가 화분 내부를 엄청난 속도로 압박하므로, 수분 제어 능력이 뛰어난 거친 숨 쉬는 토분이나 슬릿분에 심어주는 것이 과습 예방과 구근 건강에 최상입니다.
 
 💊 비료
 성장 속도가 아주 완만하고 스스로 영양을 잘 비축해 쓰는 나무라 비료를 과하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특히 질소 성분이 과한 비료를 너무 자주 주면 고유의 조밀하고 단단한 구름 돔 수형이 뒤틀리고, 줄기 마디만 멀대처럼 뱀처럼 늘어지며 조밀하던 폼폼이 밀도가 풀려 연약해집니다. 성장이 시작되는 봄과 가을철에 관엽식물용 액체 비료를 권장 희석 배수보다 아주 연하게 타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 주듯 챙겨주거나, 완효성 알비료를 화분 가장자리 흙 위에 너덧 알 올려두는 것으로 일 년 치 영양 관리는 충분합니다.
 
 🌼 꽃 & 열매
 미리오클라두스를 풍성한 햇빛 아래에서 무탈하게 키우다 보면, 여름철 초록색 구름 뭉치 사이사이마다 하얀 눈이 내린 듯 앙증맞고 맑은 크림빛의 하얀 미니 꽃들이 조롱조롱 피어나 은은한 향기를 풍깁니다. 꽃이 진 자리에는 귀여운 초록색 알갱이 열매가 맺혔다가, 가을과 겨울을 거치며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줏빛 열매 구슬로 익어가 천연 동양 분재 고유의 고고한 미학을 완벽하게 연출해 줍니다.
 
 🍃 줄기 관리 & 가지치기
 나이가 들고 목질화될수록 줄기를 따라 나누스나 스프렌게리처럼 미세하고 단단한 아주 작은 가시(Spines)가 숨어 발현될 수 있으므로, 수형을 다듬거나 만질 때는 손끝이 긁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월이 흘러 수명을 다해 갈색으로 바스락 마른 오래된 아랫부분의 구름 마디들은 보이는 즉시 가위로 밑동 바짝 깔끔하게 잘라내 주어야, 중심부의 통풍이 확보되고 흙 속 구근에서 단단하고 새로운 명품 대형 새순들이 끊임없이 솟구쳐 올라옵니다. 사방으로 뻗는 수형이 부담스러울 때는 구름 송이 끝부분을 살짝 가위로 다듬어 원하는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번식 방법
 포기나누기 (근경 분주) : 뿌리 세력이 워낙 강력해 알뿌리를나누는 것이 가장 쉽고 성공률이 100%에 가깝습니다. 봄철 분갈이 시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어 보면 포도송이처럼 엉킨 하얀 알뿌리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알뿌리와 상부 구름 줄기, 잔뿌리가 각각 균형 있게 쪼개지도록 칼이나 손으로 조심히 포기를 나누어 각각 작은 화분에 심어주면 실패 없이 손쉽게 독립 개체 개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 분갈이 & 수경재배
 구근의 확장 속도가 대단히 힘차고 빠릅니다. 가만두면 화분 속 흙을 밀어내고 뿌리가 위로 튀어나오거나, 강력한 힘으로 플라스틱 화분을 안에서부터 찢고 깨트리기도 합니다. 보통 1~2년에 한 번, 이른 봄철에 기존 화분보다 최소 한 치수 이상 넓고 깊이감이 있는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을 완전히 털어내고 유리병에 키우는 수경재배도 가능하지만, 구근 중심부가 물에 완전히 잠기면 부패할 수 있으므로 잔뿌리 끝부분만 촉촉하게 수분을 흡수하도록 고정 세팅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버디가 재는 값

푸루리 버디

보이지 않는 흙 속까지

화분에 푸루리 버디를 꽂으면 조도·온도·흙 속 물기·영양도를 스스로 재요. 아래는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에게 알맞은 구간이에요.

조도

5,000~15,000 lux

5K15K
0K100K
· 5,000~8,500 lux (밝은 간접광): 기본 생장 가능
 · 8,500~15,000 lux (베란다·야외 반음지): 이상적인 생장 환경
 · 22,500 lux 이상 강한 직사광선: 차광망 사용 또는 직사광선 회피 권장

온도

15~27°C

1527
-2040
· 15°C 이하: 냉해 위험 → 잎 끝 마름·처짐
 · 15~27°C: 이상적인 온도
 · 27°C 이상: 고온 스트레스 → 환기·물 주기 조절

토양 습도

10~30%

1030
0100
· 10% 이하: 건조 경고 → 잎 끝 마름·처짐
 · 10~30%: 이상적인 상태
 · 30% 이상: 과습 위험 → 뿌리 썩음 주의

토양 영양도

200~1,000 µS/cm

2001,000
05,000
· 200 µS/cm 이하: 영양 부족 → 잎 작아지고 생장 둔화
 · 200~1,000 µS/cm: 이상적
 · 1,000 µS/cm 초과: 과비 → 뿌리 손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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