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과(Araceae) / 필로덴드론속(Philodendron)

원산지 : 중남미 열대우림 (프랑스령 기아나, 브라질, 습한 밀림의 나무 줄기 위 착생) 등

필로덴드론 빌리에티에 키우기

Philodendron billietiae

어디에 두면 좋나요

필로덴드론 빌리에티에를 두기 좋은 자리: 햇살이 잘 드는 실내

햇살이 잘 드는 실내

필로덴드론 빌리에티에는 어떤 식물인가요

별명 : 빌리에티에, 오렌지 대 노을, 주황색 다리, 황금 검 필로덴드론
 꽃말 : 장엄, 굳건한 신념, 변치 않는 화려함
 특징 : 필로덴드론 빌리에티에는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오렌지빛 줄기(잎자루)와 가죽처럼 단단하고 길쭉한 딥 그린 잎사귀의 색비(contrast)"를 보여주는 천남성과(아로이드) 가문의 하이엔드 패션스타 같은 식물이에요. 넓적한 하트 모양의 일반 필로덴드론들과 달리, 빌리에티에는 마치 무협지에 나오는 '고고한 귀족의 장검'이나 방패처럼 길쭉하고 시원하게 뻗은 선형 잎 수형을 자랑합니다.
 가장 큰 매력은 인위적으로 색을 칠한 듯 선명하고 타오르는 주황빛 줄기에 있습니다. 짙은 초록색의 물결치는 잎 가장자리 라인과 오렌지빛 다리의 리드미컬한 조화는 공간에 배치하는 순간 마치 세련된 현대식 팝아트 조각상을 세워둔 듯 감각적인 무드를 풍기죠. 까다롭고 예민한 여타 벨벳류 희귀 식물들에 비해 환경 적응력이 무던하고 생명력이 강인해, 실내 아파트 환경에서도 주먹만 하던 잎사귀를 집사 몸통만 하게 대형화시키는 반전 생장 텐션을 지닌 워너비 반려 식물입니다. "저는 타오르는 주황빛 줄기에 길쭉한 초록 잎을 얹은 패션스타예요. 강렬한 색 대비가 팝아트 조각 같고 적응력도 좋으니, 공간에 감각적인 포인트가 되어드릴게요."

키우는 법

🌞 햇빛
 남미 밀림의 거대한 나뭇가지에 붙어 자라며 나뭇잎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햇살을 즐기던 착생 습성이 있어 직사광선을 한 번 거친 부드럽고 풍부한 밝은 간접광(반양지) 자리를 가장 선호합니다. 빛을 충분히 받아야 빌리에티에의 시그니처인 줄기의 오렌지빛이 탁해지지 않고 네온사인처럼 선명하게 유지되며, 잎사귀가 길고 빳빳하게 중심을 잡습니다. 빛이 너무 부족한 음지에 두면 줄기의 오렌지색이 칙칙한 갈색이나 초록색으로 바래고, 새순의 크기가 급격히 줄어들며 줄기만 엉성하게 늘어집니다. 단, 한여름 한낮의 타들어 가는 강한 직사광선은 가죽 같은 대형 잎 표면을 누렇게 태워버리니 커튼을 거친 환한 거실 창가가 최적의 명당입니다.
 
 🌡️ 온도
 사람이 생활하기 가장 쾌적한 18~25℃의 온화하고 포근한 실내 기온에서 최고의 성장 텐션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 여름철의 무더위는 실내 환기만 원활하다면 부지런히 새순을 밀어 올리는 폭풍 성장의 계절로 삼지만, 추위에는 다소 브레이크가 걸리는 아열대성 식물입니다. 가을철 밤바람이 서늘해지기 시작하면 베란다에서 거실 안쪽 중심으로 즉시 이동시켜야 하며, 겨울철에도 안전한 월동과 수형 보존을 위해 최소 12~15℃ 이상을 꼭 유지해 주어야 저온 냉해로 아름다운 주황색 줄기가 힘없이 꺾여 녹아내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습도
 50~70% 정도의 촉촉하고 원활한 공중 습도에서 가장 잎에 윤기가 흐르고 생기가 넘칩니다. 두꺼운 가죽 질감의 잎을 지녀 일반적인 필로덴드론 희귀종들에 비해 아파트의 건조한 실내 공기에 버티는 맷집이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다만 한겨울 보일러 가동으로 실내가 너무 사막처럼 건조해지면 새로 나오는 대형 검 모양의 잎사귀가 줄기 집에서 매끄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구겨지거나 찢어지기 쉽습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식물 주변에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주변 공중에 분무를 가볍게 해주면 매끄러운 신엽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 공기가 갇히면 무름병이 올 수 있으니 부드러운 환기(통풍)는 필수입니다.
 
 🚿 물주기
 도톰하고 단단한 줄기와 밧줄처럼 굵은 공중뿌리(기근) 내부에 수분을 가득 머금는 능력이 우수해서 철저하게 흙을 다소 건조한 듯하게 관리하는 것이 과습을 막는 비결입니다. 일반 관엽식물 주듯 겉흙이 마르자마자 물을 자꾸 주면 흙 속 뿌리가 호흡하지 못해 한순간에 썩어 문드러지며 아랫잎부터 까맣게 짓무르게 됩니다.
 화분의 겉흙은 물론 손가락 두 마디 깊이의 속흙까지 포슬포슬하게 완벽히 다 마른 것을 완벽히 확인한 후, 물구멍 밑으로 수분이 시원하게 흘러나오도록 듬듬뿍 급수합니다. 가장 확실한 신호는 짱짱하게 서 있던 오렌지빛 잎자루들이 힘을 잃고 아래로 살짝 처지거나, 잎사귀를 만졌을 때 빳빳함 대신 힘없이 유연한 탄성이 느껴질 때입니다. 이때 한 번 흠뻑 주면 이튿날 다시 돌처럼 짱짱해집니다. 겨울철 휴면기에는 물주는 주기를 훨씬 길게 잡아 흙을 뽀송하게 관리해야 안전합니다.
 
 🪵 흙 선택
 나무나 바위에 붙어 뻗어나가던 착생 성질이 대단히 강해, 뿌리가 진흙처럼 떡진 흙 속에 갇혀 있는 것을 극도로 혐오합니다. 물 빠짐(배수성)과 공기 순환(통기성)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가벼운 아로이드 전용 배합이 필수적입니다.
 권장 배합 → 프리미엄 상토 4 : 바크(나무껍질) 3 : 펄라이트 2 : 코코칩 1
 → 일반 상토에만 심으면 수분이 정체되어 과습 무름병으로 직행하기 쉽습니다. 거친 바크와 가벼운 펄라이트 입자를 풍부하게 섞어, 물을 주자마자 고임 없이 즉시 배수구로 주르륵 빠져나가고 뿌리가 포슬포슬하게 산소 호흡을 할 수 있는 가벼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비료
 생장기(봄~여름)에는 덩굴을 뻗으며 성장 속도를 상당히 가파르게 올리는 에너지 넘치는 식물입니다. 길쭉한 장검 모양의 잎을 방패처럼 거대하게 대형화시키고 윤기 흐르는 오렌지빛 색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공급이 도움이 됩니다. 성장이 활발한 시기에 관엽식물용 액체 비료를 물에 연하게 희석해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챙겨주거나, 봄철에 완효성 알비료를 흙 위에 올려두면 새순의 텐션이 좋아지고 광택이 대단히 영롱하게 살아납니다. 겨울철에는 비료 공급을 전면 중단합니다.
 
 🌼 꽃(개화)
 완벽한 온습도가 유지되는 온실이나 자생지의 거대 성체인 경우 천남성과 식물 특유의 카라 꽃을 닮은 독특한 불염포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다만 실내 화분 환경에서는 개화를 보기가 극히 드물며, 주로 기하학적으로 커지는 주황색 줄기와 다크 그린 잎사귀의 조화로운 실루엣을 감상하는 대표적인 희귀 관엽식물입니다.
 
 🍃 줄기 관리 & 대형화 비결
 빌리에티에는 위로 기어 올라가며 자라는 성향이 뚜렷한 덩굴성 착생 식물입니다. 화분에 가만히 놔두면 줄기가 사방으로 누워 처지거나 수형이 산만해지며 잎이 점차 퇴화하게 됩니다. 따라서 화분에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은 수태봉(이끼봉) 지지대를 높게 세워주고, 마디에서 나오는 굵은 공중뿌리(기근)가 지지대 속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줄기를 단단히 고정해 주어야 합니다. 식물이 고정되어 위로 타고 올라갈수록 안정감을 느껴 위로 갈수록 압도적으로 거대하고 웅장한 장검형 대형 잎을 뿜어내며 완벽한 하이엔드 조형미를 완성하게 됩니다.
 
 🌿 번식 방법
 줄기 삽목 (마디 자르기) : 명품 아로이드 식물답게 마디 번식력이 대단히 우수하고 순하게 뿌리를 잘 내려주는 기특한 식물입니다. 지지대를 타고 자라며 마디마다 돋아나 있는 굵은 기근과 생장점, 잎을 포함하여 줄기를 조심스럽게 자른 뒤 단면을 한 시간 정도 말립니다. 그 후 촉촉한 수태에 묻어두거나 물꽂이를 해두면 1~2주일 내로 하얗고 튼튼한 뿌리가 내려 손쉽게 개체 수를 늘리는 희귀 식물 재재의 짜릿한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분갈이 & 수경재배
 성장 텐션이 좋아 뿌리가 화분 밑으로 탈출하거나 지지대 높이를 초과하면 분갈이 및 봉 연장이 필요합니다. 보통 1년에 한 번, 포근한 봄철에 기존 화분보다 한 치수만 넉넉하고 깊이감이 있는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이 과습 예방에 안전합니다. 흙을 완전히 털어내고 유리병에 키우는 수경재배로도 잘 자라며, 투명한 물빛과 주황색 다리의 맑은 대비가 대단히 시원하고 깨끗한 인테리어 효과를 선물해 줍니다.

버디가 재는 값

푸루리 버디

보이지 않는 흙 속까지

화분에 푸루리 버디를 꽂으면 조도·온도·흙 속 물기·영양도를 스스로 재요. 아래는 필로덴드론 빌리에티에에게 알맞은 구간이에요.

조도

5,000~15,000 lux

5K15K
0K100K
· 5,000~8,500 lux (밝은 간접광): 기본 생장 가능
 · 8,500~15,000 lux (베란다·야외 반음지): 이상적인 생장 환경
 · 22,500 lux 이상 강한 직사광선: 차광망 사용 또는 직사광선 회피 권장

온도

15~27°C

1527
-2040
· 15°C 이하: 냉해 위험 → 잎 끝 마름·처짐
 · 15~27°C: 이상적인 온도
 · 27°C 이상: 고온 스트레스 → 환기·물 주기 조절

토양 습도

10~30%

1030
0100
· 10% 이하: 건조 경고 → 잎 끝 마름·처짐
 · 10~30%: 이상적인 상태
 · 30% 이상: 과습 위험 → 뿌리 썩음 주의

토양 영양도

200~1,000 µS/cm

2001,000
05,000
· 200 µS/cm 이하: 영양 부족 → 잎 작아지고 생장 둔화
 · 200~1,000 µS/cm: 이상적
 · 1,000 µS/cm 초과: 과비 → 뿌리 손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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