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과(Pittosporaceae) / 돈나무속(Pittosporum)

원산지 : 대한민국 남부 해안 및 제주도 (아열대·온대 해안가 바위 틈새, 거친 바닷바람과 햇살을 맞고 자람) 등

칼라 만리향 키우기

Pittosporum tobira 'Variegatum'

어디에 두면 좋나요

칼라 만리향를 두기 좋은 자리: 햇살이 잘 드는 실내

햇살이 잘 드는 실내

칼라 만리향는 어떤 식물인가요

별명 : 칼라만리향, 무늬만리향, 무늬돈나무, 은테돈나무, 칠리향
 꽃말 : 번영, 편애, 꿈속의 사랑, 번창
 특징 : 칼라 만리향은 이름 그대로 "향기가 만 리(4,000km)를 간다"고 할 정도로 달콤하고 강렬한 황홀한 꽃향기, 그리고 잎사귀에 녹아든 눈부신 크림 화이트 무늬가 매력적인 클래식 하이엔드 반려 식물이에요. 원종인 '돈나무'는 본래 잎을 비벼 만지면 독특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제주 방언으로 '똥나무'라 불리다 유통 과정에서 '돈(錢)나무'로 격상된 재미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죠. 집안에 금전운과 복을 불러온다는 상징성 덕분에 개업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 부동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가장 큰 조형적 매력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의 도톰한 가죽 질감 잎사귀에 있습니다. 가운데는 차분한 회록색(세이지 그린)이 감돌고, 가장자리를 따라 포근한 크림 베이지와 은빛 무늬가 정교하게 둘러싸고 있어 꽃이 피지 않는 사계절 내내 그 자체로 완벽한 동양 분재 오브제가 됩니다. 봄철이 되면 가지 끝에서 앙증맞은 미니 화이트 꽃들이 피어나는데, 시간이 지나며 크림색, 황금색으로 익어가는 자태와 온 집안을 뒤덮는 짙은 자스민 향의 매력은 집사의 오감을 완벽하게 만족시켜 주는 소장 가치 높은 품종입니다. "저는 향기가 만 리를 간다는 무늬 돈나무예요. 크림빛 무늬 잎만으로도 사철 분재 같고, 봄이면 온 집을 자스민 향으로 채우니 오감으로 저를 즐겨주세요."

키우는 법

🌞 햇빛
 바닷가의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자라던 야생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하루 종일 해가 풍부하게 들어오는 베란다 최전선이나 남향 창틀(풍부한 간접광~오전 직사광선) 자리를 무엇보다 사랑합니다. 빛을 충분히 받아야 칼라 만리향 특유의 크림색 테두리 무늬가 흐려지지 않고 선명하게 유지되며, 마디가 촘촘하고 단단하게 다져져 동글동글한 외목대 수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빛이 너무 부족한 어두운 실내 구석에 두면 생존을 위해 흰색 무늬 지분을 지워버려 평범한 초록색 잎으로 변하고 줄기만 늘어집니다. 단, 한여름 8월 한낮의 타들어 가는 극단적인 뙤약볕 아래서는 연약한 흰색 무늬 세포가 탈 수 있으니 유리창을 한 번 거친 화사한 자리가 명당입니다.
 
 🌡️ 온도
 우리나라 남부 지방 자생종답게 실내 관엽식물들에 비해 추위에 버티는 맷집이 압도적으로 훌륭합니다. 가장 건강하게 성장하는 최적 온도는 16~25℃ 내외이지만, 겨울철 베란다 월동이 가볍게 가능합니다. 겨울철 온도가 5~10℃ 내외의 서늘한 베란다 환경을 거쳐야 조직이 돌처럼 단단해지고, 봄철에 수많은 꽃망울을 보글보글 맺는 기폭제가 됩니다. 오히려 겨울철 보일러를 강하게 튼 너무 따뜻하고 밀폐된 거실 안쪽에 두면 통풍 부족과 겹쳐 잎이 툭툭 떨어지며 죽어버리기 쉬우니 서늘하게 키우는 것이 안전한 겨울나기 요령입니다. 영하로 내려가는 극단적인 혹한기에는 잠시 거실 안쪽으로 들여주세요.
 
 💧 습도 & 💨 통풍 (절대 조건)
 40~60% 정도의 쾌적한 일반 실내 습도에서 아주 씩씩하게 잘 자라납니다. 습도 변화에 예민하지 않아 다루기 매우 편해요. 다만, 칼라 만리향의 생사를 가르는 절대적인 1순위 핵심은 바로 '통풍(공기 순환)'입니다. 해안가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던 식물이라 창문을 꽁꽁 닫아둔 밀폐된 방 안 구석에 방치하면 1~2주 안에 중심부 안쪽 잎부터 노랗게 뜨며 우수수 떨어지는 탈모 현상이 발생합니다. 365일 상시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베란다 창가 주변에 배치해 주시고, 에어컨이나 보일러 온풍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조절해 주어야 평생 푸르름을 유지합니다.
 
 🚿 물주기
 도톰하고 빳빳한 가죽 질감의 잎사귀와 단단한 목질화 줄기 내부에 자체적으로 상당한 양의 수분을 머금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분 속 흙이 오랜 시간 축축하게 젖어 있는 과습 환경을 극도로 혐오합니다.
 화분의 겉흙은 물론 손가락 두 마디 깊이의 속흙까지 포슬포슬하게 완벽히 다 마른 것을 완벽히 확인한 후, 물구멍 밑으로 수분이 시원하게 빠져나오도록 듬듬뿍 급수해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신호는 빳빳하게 하늘을 향해 말려 있던 하트 모양의 잎사귀들이 수분이 부족해 아래로 미세하게 축 처지거나, 잎을 만졌을 때의 돌 같은 단단함 대신 힘없이 부드러운 유연성이 느껴질 때입니다. 이때 화분 가장자리로 둘러 주거나 저면관수를 해주면 이튿날 다시 짱짱하게 힘을 얻습니다. 겨울철 휴면기에는 물주는 주기를 평소보다 훨씬 길게 늘려 잡아야 안전합니다.
 
 🪵 흙 선택
 뿌리가 상시 수분에 가두어져 눅눅해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배수성과 통기성이 압도적으로 우수한 배합이 안전합니다.
 권장 배합 → 프리미엄 분갈이 상토 6 : 마사토(또는 펄라이트, 산야초) 4
 → 물을 주었을 때 1~2초 만에 배수구로 주르륵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가벼운 배수재 입자를 풍부하게 섞어 흙의 포슬포슬함을 유지해 주세요. 수분 제어 능력이 뛰어나고 과습 수분을 스스로 조절해 주는 숨 쉬는 포근한 토분이나 슬릿분에 심어주는 것이 과습 예방과 뿌리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 비료
 성장 속도가 완만하고 단단하게 다져지며 자라는 나무라 영양분을 과하게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질소 성분이 과한 비료를 너무 자주 주면 고유의 눈부신 크림색 무늬가 빠지고 잎사귀 지분만 초록색으로 칠렐레 웃자라 단정한 분재 수형이 망가집니다. 성장이 활발해지는 봄과 가을철에 관엽식물용 비료(혹은 다육용 비료)를 권장 희석 배수보다 아주 연하게 타서 두 달에 한 번 정도 담백하게 공급해 주거나, 봄철에 완효성 알비료를 화분 가장자리에 서너 알 올려두는 것만으로 영양 관리는 충분합니다.
 
 🌼 꽃 & 열매
 봄철(4~6월)이 되면 가지 끝마다 팝콘이 터지듯 앙증맞고 하얀 미니 별 꽃들이 조롱조롱 뭉쳐 피어납니다. 꽃은 시간이 흐를수록 은은한 아이보리,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며 온 집안을 가득 채우는 달콤하고 황홀한 천연 자스민 향기를 뿜어내어 집사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죠. 꽃이 진 자리에는 둥근 초록색 알갱이 열매가 맺혔다가, 가을이 되면 껍질이 3갈래로 쩍 갈라지며 안쪽에서 눈이 부실 정도로 새빨간 보석 같은 미니 씨앗들을 드러내어 자연의 경이로운 미학을 선물합니다.
 
 🍃 수형 관리 & 가지치기
 칼라 만리향은 집사의 정성에 따라 동그란 공 모양의 '외목대 핫도그 수형'이나 고풍스러운 고목 형태의 '동양 분재 수형'으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가치 높은 식물입니다. 봄철 꽃 감상이 끝난 직후, 원하는 높이와 라인을 벗어나 길게 삐져나오는 가지를 가위로 과감하게 잘라내는 '가지치기'를 해주세요. 잘린 단면 옆에서 두 개, 네 개의 새순이 터져 나와 겉 표면이 복슬복슬하게 꽉 찬 명품 수형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노화되어 마르는 안쪽의 잎들은 제때 손으로 따주어야 내부 통풍이 확보됩니다.
 
 🌿 번식 방법
 줄기 삽목 (꺾꽂이) : 목질화가 진행되는 단단한 나무라 번식 속도가 조금 완만하지만 성공률은 높습니다. 여름철(7~8월)에 그해 자라난 단단하고 건강한 가지를 7~10cm 내외로 자른 뒤, 아랫잎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그 후 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펄라이트나 질석 흙에 꽂아두고, 밝은 그늘에서 흙이 마르지 않게 유지해 주면 1~2달 뒤 하얀 새 뿌리가 돋아나 나만의 귀한 아기 무늬 만리향을 독립시킬 수 있습니다.

버디가 재는 값

푸루리 버디

보이지 않는 흙 속까지

화분에 푸루리 버디를 꽂으면 조도·온도·흙 속 물기·영양도를 스스로 재요. 아래는 칼라 만리향에게 알맞은 구간이에요.

조도

5,000~15,000 lux

5K15K
0K100K
· 5,000~8,500 lux (밝은 간접광): 기본 생장 가능
 · 8,500~15,000 lux (베란다·야외 반음지): 이상적인 생장 환경
 · 22,500 lux 이상 강한 직사광선: 차광망 사용 또는 직사광선 회피 권장

온도

15~27°C

1527
-2040
· 15°C 이하: 냉해 위험 → 잎 끝 마름·처짐
 · 15~27°C: 이상적인 온도
 · 27°C 이상: 고온 스트레스 → 환기·물 주기 조절

토양 습도

10~30%

1030
0100
· 10% 이하: 건조 경고 → 잎 끝 마름·처짐
 · 10~30%: 이상적인 상태
 · 30% 이상: 과습 위험 → 뿌리 썩음 주의

토양 영양도

200~1,000 µS/cm

2001,000
05,000
· 200 µS/cm 이하: 영양 부족 → 잎 작아지고 생장 둔화
 · 200~1,000 µS/cm: 이상적
 · 1,000 µS/cm 초과: 과비 → 뿌리 손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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